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 운동이 법조계를 시작으로 연예계등 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배우 조민기의 대학교수 재직 중 제자들을 상대로 성추행 사건이 밝혀져서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요.
교수라는 절대적 권력을 이용한 권력형 성폭력 이라고 볼 수 있죠.
조민기는 JTBC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본인은
“가슴으로 연기하라는 뜻에서 손으로 가슴을 툭 쳤다“
”노래방 끝난 다음에 얘들아 수고했다안아주고 한 행동들이 격려였다"고 주장하면서
성추행 의혹이 억울하다고 해명해 파장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조민기 스스로 부적절한 신체접촉은 있었다고 인정한 셈이기도 합니다.
격려인가 성희롱인가?
성희롱은 성폭력에 포함되는 개념으로, 상대방의 의사와 무관하게 성욕에 관계되는 수치심을 느끼게 말하거나 행동하여 상대방을 괴롭히는 일체를 말합니다.(위키백과사전)
직장 내에서도 조직내 지위 권력을 이용한 성희롱, 성추행이 많은데요.
대부분 피해자들은 2차 피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신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격려차, 친근감의 표현으로 어깨를 만지는 등의 무의식적
행동이더라도 상대방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켰다면 직장 내 성추행이 성립합니다.
본인들이 저지른 성범죄를 격려나 위로 차원으로 해석하는 직장내 수직적인 상하 관계가 직장 내 피해사실을 신고하거나 공개하는 행위 자체를 할수없게 만드는 구조적인 모순에 의해 피해자들은 혼자 나서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성추행을 격려나 농담으로 해석하는 회사에 이를 문제 삼고 공론화하는 것은 그 회사에 출근해서 돈벌이를 해야 하는 피해자 입장에서는 매우 힘든 일입니다.
고용노동부가 ‘직장 내 성희롱 셀프 체크 ’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만들었습니다.
격려하거나 친밀감의 표시로 어깨를 토닥이거나 팔짱을 끼는 것도 성희롱이 될 수 있죠
격려라고 생각하는 자신의 발언이나 행동에 대해 상대방의 체감정도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직장 내 성희롱이 주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서 개개인이 자신의 행동이 성희롱에 해당되는지를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으니 이 앱을 활용해보면 자신의 성희롱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요.
직장 내 성희롱 자가진단 앱을 통해서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지식과 관련된 태도를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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