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흐름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도 성폭행을 당했대요


상대방의 동의 없이 억지로 성적 삽입 행위를 하는 것을 강간 또는 성폭행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유명 연예인들 사이의 성폭행 폭로글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흥부‘ 조근현 감독 성희롱 녹취록 공개... “감독들 원하는건 잠자리, 여지 열어줘야“

남궁연 성추행 사실무근, 다음주 고소장 제출…미투글 게시자도 법적 대응 "회유도 있었다"


이런 일들이 결코 인간 세상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닌가봐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리스 신화에 아주 흥미로운 자료가 있어 소개해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신들의 이야기 그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제우스가 항상 곁에 두고 아꼈던 가니메데스


트로이의 왕자였던 미소년 가니메데스는, 제우스의 사랑을 받은 '죽지 않고 신의 반열에 오른 사람 중 가장 아름다운 남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년 가니메데스는 트로이의 이데 산에서 아버지의 양 떼를 돌보다 그의 미모에 반한 제우스 신에 의해 올림포스로 유괴를 당합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가니메데스를 본 제우스 신은 독수리고 변신해 가니메데스를 올림포스로 납치하여 그때까지 젊음의 여신 헤베가 해 왔던  신들의 연회에서 술 따르는 일을  맡기게 됩니다.

신들에게 술을 따르던 가니메데스는 술병을 든 모습으로 하늘의 물병자리가 되었는데, 그 옆에는 가니메데스를 납치한 독수리도 별자리(독수리자리)로 함께 되어 있답니다.















소아성애자, 동성애자인 제우스 오늘 살았다면 감방행


우리 사전에서는 어린아이에게 성적 욕구를 느끼는 사람을 '소아성애자' 지칭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는 제우스 신은 남성이자 어린아이였던 가니메데스를 사랑했으므로 소아성애자이면서 동성애자였던 게 분명합니다.

인간이 아닌 신의 힘에 의해 강제로 납치되어, 신의 영역에서 원치 않던 일을 해야만 했던 가니메데스는 과연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제우스에 의해 평생을 술 따르는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성폭행 정의를 보면(네이버 지식IN), 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계를 맺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성관계를 제외한 원하지 않는 성적인 언행 등을 했을 땐 성추행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제우스 신께서는 어떤 잘못을 하셨을까요?
유괴, 강제 성추행, 성폭력,...


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제우스 신이 오늘날 활동했다면 법적인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제7조(아동ㆍ청소년에 대한 강간ㆍ강제추행 등)

① 폭행 또는 협박으로 아동ㆍ청소년을 강간한 사람은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② 아동ㆍ청소년에 대하여 폭행이나 협박으로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1. 구강ㆍ항문 등 신체(성기는 제외한다)의 내부에 성기를 넣는 행위
2. 성기ㆍ항문에 손가락 등 신체(성기는 제외한다)의 일부나 도구를 넣는 행위
③ 아동ㆍ청소년에 대하여 「형법」 제298조의 죄를 범한 자는 2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④ 아동ㆍ청소년에 대하여 「형법」 제299조의 죄를 범한 자는 제1항부터 제3항까지의 예에 따른다.
⑤ 위계(위계) 또는 위력으로써 아동ㆍ청소년을 간음하거나 아동ㆍ청소년을 추행한 자는 제1항부터 제3항까지의 예에 따른다.
⑥ 제1항부터 제5항까지의 미수범은 처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