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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흐름

"성추행 방관하며 괴로웠다 반성한다. "위드유" 확산

미투 운동의 확산으로 연예인뿐만 아니라, 종교계, 교육계 등에서도 나도 당했다는 폭로의 글이 줄줄이 쏟아지고 있다.
배우 조민기의 성폭력을 필두로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성폭력이 폭로되고 있다.

“조민기 성폭력 증언들 사실”…청주대 연극과 11학번 공동성명
“조민기 성폭력 증언들 사실”…청주대 연극과 11학번 공동성명

조민기 © News1 DB“침묵과 방관, 우리도 가해자…침묵하지 않겠다”(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유명 배우이자 청주대 교수였던 조민기씨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연극학과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현재까지 나온 증언들은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했다.청주대 연극학과 11학번 재학생·졸업생 38명은 24일 공동성명을...

출처뉴스1


방송에서 다뤄지고 있는 사건들은 빙산의 일각일 뿐
일상에서는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더 많다는 걸 알아야 한다
성범죄인 줄도 모르고 내 뱉는 말과 행동들, 이로 인해 상처받고 수치스러워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아야 한다.


성추행을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대처하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을 토로하며 용기 내어 올린 글에 박수를 보낸다
성폭력 근절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도 중요하겠지만
우리 모두의 의식변화가 더욱 필요하다.

성폭력을 당하고도 수치스러움과 냉대한 주변의 시선때문에 떳떳이 말못하는 피해자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지금의 미투를 만든 건 성폭력을 방관하고 침묵했던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도 하다.

방관만 했던 주변인들의 양심고백이 "미투 운동"처럼, "위드 유" 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성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자"…미투·위드유 운동 오프라인으로 번져

"성폭력 피해 경험이 아니라 그 이후 가해자를 두둔하는 주변의 반응에 더 좌절했습니다.""많은 여성이 성폭력을 폭로한 뒤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잘못된 법이 있다면 어겨서라도 계속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들불처럼 번지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오프라인 무대로...

출처M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