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안보겠다” ‘1cm 빨간 원’ 으로 몰카범죄 막자
출퇴근길이나 지하철, 공중 화장실에서 누구나 몰래 찍힐 수 있다는 공포는 이미 일상 속에 자리했습니다.
몰카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 2011년 1,523건이던 몰카 범죄는 지난해 5,185건으로 3배 이상 늘면서 대한민국은 ‘몰카 공화국’이란 오명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된 몰카 등 영상물 삭제 요청 건수도 지난해에만 7,235건에 달했습니다.
‘몰카 공화국’현실에서 사회 관계망 서비스 (SNS)를 중심으로 확산중인 ‘빨간 원 프로젝트’는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둘레에 빨간색 원 스티커를 붙여 몰래 찍거나 촬영물을 보지도 않고 범죄를 막자는 취지로 지난달 15일부터 추진 중인 캠페인입니다.
<김경운 / 경기남부청 홍보기획계장> "시민들도 불법 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주의를 기울인다면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오는 30일을 행동의 날로 정해 빨간원 스티커 인증샷을 SNS에 올리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동참방법은 빨간 원을 부착한 인증사진을 해시태크(#)가 달린 “나는 보지 않겠습니다” “나는 감시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적어서 자신의 SNS나 경기남부청 공식 페이스북에 올리면 됩니다.
단속과 처벌보다 공중의 의식을 끌어올리는 쪽이 범죄 예방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기대로 시작한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개개인의 의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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