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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상화폐]

공인인증서 대신 블록체인 기반 '뱅크사인' 뜬다


블록체인 기반 '뱅크사인', 공인증서 대체할까





은행권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 '뱅크사인(BankSign)' 상용화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22일 금융권은 은행연합회와 시중은행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공동인증 서비스의 정식명칭이 '뱅크사인'으로 정해졌으며, 오는 7월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뱅크사인은 기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한 은행에서 한번만 본인인증을 받으며 다른 은행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수 있으며, 발급 절차 또한 간단합니다.


또 기존 공인인증서는 매년 갱신해야 하지만 블록체인 공동인증은 3년에 한 번만 갱신하면 됩니다.

정부가 공인인증서 폐지를 선언한 가운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간편인증'을 은행권에서 통합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블록체인 시스템은 삼성 SDS 플랫폼인 넥스레저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넥스레저 관계자는 "은행 100곳이 참여한다는 가정하에 100개의 노드를 만들어 초당 수천 건 이상의 거래를 성공적으로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권 공동인증 시법사업은 지난 4월 27일 부터 3주간 진행되며, 신한, 국민, 하나, 기업, 부산, 전북은행 등 6개 은행 임직원이 참여해 실거래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시범사업 당시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7월 본사업을 앞두고 블록체인 인증의 모든 과정을 점검하고 최종 테스트 작업을 병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용자가 느끼는 체감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반응도 나옵니다. 은행간 '공동인증'이 주로 쓰이는 이체 업무는 기존에도 간편이체 시스템이 도입돼 있기 때문입니다.

또 공인인증서와 달리 은행 애플리케이션과 별도로 뱅크사인 앱을 설치해야 하는 점도 번거로울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면 카카오뱅크를 이용할때 정도의 편리한 수준까지 올라가겠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다양한 인증 수단을 논의했습니다.

관련 업계는 올해 안에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면 블록체인 기술이 은행 뿐 아니라 보험, 카드사 등 금융업계 전반에 영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정아 금융투자협회 경영혁신본부장은 지난 11일 삼성패스 연계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지난해 오픈한 금투업권 블록체인 공동인증은 생체인증과의 결합을 통해 공인인증 대체 플랫폼으로 발전해갈것" 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대만 '블록체인 정당' 출범 ... "암호화 국가로 도약하겠다"


대만에서 블록체인 업계 성장을 외치며 새로운 정당이 출범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대만 블록체인 의회 연합(Taiwan Parliamentary Coalition for Blockchain)'이 출범을 발표했습니다. 창단 목적은 대만의 블록체인 발전 및 투자자 보호로, 다양한 정당에 속한 정치인들이 합류했습니다.


대만 블록체인 의회 연합은 국회의원 Hsu Yu-Jen가 이끕니다. 오랫동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를 지지해 온 Hsu YU-Jen 의원은 "섬나라인 대만을 국제 사회에서 경쟁력 있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이 필수적" 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ICO에 적합한 규제 법안을 마련하고 전 세계 벤처투자 자산 및 암호화페 겨래소를 대만으로 유치해 '암호화 국가(Crypto Nation)'이자 '블록체인 섬(Blockchian lsland)'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힌바 있습니다.


대만 입법부의 사무총장 Lin Chih-chia는 출범식에서 "대만 블록체인 의회 연합의 이니셔티브는 대만 법무부 장관 Su Chia-chyuan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시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력, 자금, 법률 개정안 등 블록체인 관련 이니셔티브 실행에 필요한 것이라면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Hsu Yu-Jen 의원은 '대만 암호화 블록체인 자율규제기구(Taiwan Crypto Blockchain Self-Reguoatory Organization)'도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구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 형성을 위해 필요한 규제안을 수립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