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호화폐[가상화폐]

이더리움과 EOS 비교


영국 거래소, 이더 선물계약 최초 출시




디지털자산거래소 크립토 퍼실리티즈(Crypto Facilities)가 이더(ETH) 선물 계약을 시작합니다.

영국의 암호화폐 스타트업 크립토 퍼시리티즈가 최초로 이더리움의 선물거래를 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투자자들이 선물 계약의 장기, 단기의 포지션을 취함으로써 투자기회를 확대하고, 리스크 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크립토 퍼실리티즈의 티모 슐러에퍼(Timo Schlaefer) 최고경영자는 "이더는 두번째로 유동성이 콘 코인이다. 이더 선물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하는 뛰어난 블록체인이다. 이더 선물계약의 출시는 더 맣은 투자자를 시장에 유인하는 계기다 될 것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크립토 퍼실리티즈는 선물 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업체인 아쿠나 캐피털(Akuna Capital) 및 B2C2와 협력합니다. 아쿠나 캐피털의 토비 앨런(Toby Allen) 디저털 자산 책임자는 성명서에서 "이번 이더리움 선물 계약은 시장에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암호화폐 자산이 한 단계 도약한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크립토 퍼실리티즈의 암호화폐 선물 계약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해당 업체에는 이미 비트코인 및 XRP 선물 계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크립토 퍼실리티즈는 2016년 11월 14일,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와 공동으로 비트코인 기준 가격(BRR, Bitcoin Reference Rate)및 비트코인 실시간 지수(BRTI, Bitcoin Real Time Index)를 만든 바 있습니다. 이후 시카고 상품거래소는 크립토 퍼실리티즈의 지표를 기준으로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거래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 2019년에 자체 암호화폐 발행 계획


일본의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MUFG)이 2019년 초에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자산 규모 기준 세계 5위 은행인 MUFG는 올해 1월 일본은행 최초로 암호화폐를 발행할 계획을 발표한 후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현지 언론 NHK에 따르면, MUFG는 은행고객중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MUFG코인(MUFG가 발행한 암호화폐 명칭) 사용 실험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MHK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들은 음식점, 편의점 등에서 해당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참가지의 계좌로 송금할 수도 있다합니다.

한편 일본 내 거대 기업들의 암호화폐 산업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야후 재팬은 2018년 가을에 새로운

거래소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겉으로 "비트코인은사기다" 라고 말했던 JP모건... 암호화폐 전략 부장 영입




2조 5천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암호화폐 전략부서를 이끌 인사를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의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런던 출신의 29세 올리버 해리스를 블록체인 개발 팀 산하의 암호화폐 전략 부서장으로 영입했다 합니다. 해리스는 새로운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끄는 직책을 맡습니다. 그는 JP모건이 개발한 기관용 블록체인 솔루션 쿼럼(Quorum) 부서의 운영, 암호화폐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 연구, 그리고 결제 시스템 개발 등의 역할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올리버 해리스는 가능성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된 JP모건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멤버로 활동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보도했습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월가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공개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가능성을 인정한 투자은행인 라이벌 골드만삭스와 달리 JP모건은 꾸준히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JP모건은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적 가능성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JP모건은 내부적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기관형 블록체인 시스템인 쿼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울러, 지캐시(Zcash)를 개발하는 지캐시 컴퍼니(Zcdash Company)의 프라이버시 기술을 적용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더리움, EOS 뭐가 다른가?




EOS는 지지자들에게 '이더리움 저격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총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비트코인도 있고, 다른 쟁쟁한 암호화폐들도 있는데 왜 하필 EOS는 '이더리움'을 저격하려는 것일까요?


핵심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암호화폐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이 둘은 모두 '오픈소스 플랫폼'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즉, 이더리움 및 EOS 플랫폼위에 다양한 댑(DApp)들을 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 이더리움이 전환할 예정인 POS 방식과 EOS의 DPOS 방식은 둘의 대표적인 차이중 하나입니다. 이외에 그들은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속도(확장성 이슈)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어 왔던 점은 '속도' 이슈입니다.

즉, 본격적으로 댑들이 얹히지 않은 상태인데도 거래가 지연된다면,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때 활용성 측면에서 큰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EOS가 개발된 배경도 '확장성' 이슈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바로 'DPOS" 방식입니다. 반면 이더리움은 '작업증명 합의 알고리즘(POW)'을 이용하고 있으며 POW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며 비트메인(Bitmain)과 같이 대규모의 채굴자을 가진 기업이 채굴량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지난달, 이더리움은 오래 전부터 계획해온 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POS)으로의 변경을 위한 첫  걸음을 밟았습니다. 또한 지난 블록인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은 이더리움의 운명" 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POS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DPOS는 Delegated Proof of Stake의 약어로, POS에 '위임(Delegated)'이라는 개념을 추가한 것입니다. 즉, EOS를 가지고 있는 모든 토큰 소유자들이 정책 결정 과정 및 블록생성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대표자 21명을 뽑아 그들에게 권한을 위힘하는 것입니다.


흔히 POS를 '직접 민주주의'로 DPOS르 '간접민주주의'로 비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합의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거래처리 속도까지 빨라질수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초당 20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으며, EOSIO Dawn 3.0의 성능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EOS는 초당 500~1000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이더리움에 비해 빠른 속도이지만, EOS측이 '최악의 경우 1000 TPS, 평균 3000 TPS, 이론상 최고 8000TPS까지 가능하다고 했던 것에 비추어 봤을 때는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2. 탈중앙화


EOS가 'DPOS' 방식을 택하고 있는 만큼 분산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이들이 있습니다.

21명의 대표자가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과연 민주적으로 이뤄질 것인지가 주요 이슈입니다. 특히 비탈릭과 라리머와의 논쟁에서 이 문제가 다뤄지기도 했습니다.


먼저, 대표자들이 모두 투표에 참여할지의 여부가 제기됩니다. 특히 그저 투자 목적으로 거래소에 EOS 토큰을 방치하는 투자자의 경우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거래소가 투표권을 남용하게 될수 있습니다.

현실 청지권 투표에서도 항상 참여율이 문제이듯이, DPOS 방식에서도 모든 토큰 소유자들이 증인의 공약을 곰꼼히 읽고 투표권을 행사하게끔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비탈릭은 "Plutocracy is Still Bad"라는 글을 통해 EOS의 DPOS방식은 투표 구매로 이어질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투표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을 모아 투표를 한 후 투표한 사람들과 보상을 나누는 '카르텔'을 만들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비탈릭은 현실 정치권의 폐해가 그대로 EOS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네트워크에 해를 가하는 대표자는 다른 대표자로 대체할 수 있는 정책이 있지만 선동에 의해 대표자를 선정하는 등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한편, 완벽하게 분산화된 시스템은 이론적으로 높은 보안성을 가집니다. 해커가 공격할 서버를 찾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반면, EOS는 선출된 대표자는 어쩔 수 없이 익명성을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따라서 불특정 다수가 존재하는 POS방식에 비해 EOS의 DPOS 방식은 해커의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3. 수수료


이더리움의 경우 거래시 가스(gas)라는 수수료를 지불합니다. 반면, EOS는 토큰의 보유량만큼 트랜잭션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플랫폼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았을 때 이더리움은 사용자가 트랜잭션마다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부담해야하는 반면, EOS는 개발자가 토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개발자가 필요한 토큰을 모두 가지기에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토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값을 지불하고'임대'해줄수 있습니다.


이로써 개발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들도 EOS 토큰을 보유함으로써 일정한 수익을 얻을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이더리움과 EOS 플랫폼에 올라가는 DApp들의 특성에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분산화 된 위키피디아라는 목표로 각각의 플랫폼에서 등장한 에브리피디아(Everipedia)와 루너(Lunyr)가 있습니다. 전자는 EOS를 후자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합니다.


따라서 루너에서는 글을 쓸때 유저가 이더리움을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광고를 붙여 다시 루너 코인을 획득할 수 있지만 공짜로 글을 쓸수 있는 에브리피디아에 비해 유인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웹 기반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유사한 댑의 경우 EOS 플랫폼이 더 매력적일 것입니다.


출처: 블록인프레스 공식 텔레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