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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상화폐]

빗썸, 팝체인 상장 연기



빗썸, 팝체인 상장 연기...'2명이 92% 보유 의혹 커져





국내 2위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팝체인 상장을 연기했습니다.

빗썸은 "확인되지 않은 여러 허위 사실들로 불안감이 팽배해 있다"며 "이 상태에서 팝체인 상장을 진행하는 것이 오히려 시장에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상장 연기 이유를 밝혔습니다.

팝체인은 더이엔엠(The E&M)의 팝콘 TV와 셀럽TV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의 제작 과정에서 발행되는 암호화폐로 알려졌습니다.


빗썸은 15일 팝체인 상장을 예고했지만, 최초 발행일이 불과 지난달 30일이고 ICO도 거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논란이 일었습니다.

빗썸은 지난 3월 23일부터 현재까지 아이콘, 비체인, 트론, 엘프, 미스릴, 모나코, 오미세고, 카이버네트워크, 골렘, 에치쉐어, 질리카, 에토스 등 총 12개 코인을 신규상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ICO저에 상장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15일 이더스캔에서 확인 결과 팝체인코인을 보유한 사람 수는 고작 18명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가장 많은 코인을 

보유한 사람2명이 전체 발행량의 92%를 보유해 의혹을 증폭시켰습니다.

다시 말해, 팝체인이 발행한 20억개의 토큰이 현재 18개 지갑에 분산 보관 중이고, 이중 2개 지갑이 전체 물량의 92%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16일 오전 11시 기준 토큰은 129개 지갑에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빗썸 상장발표 이후 논란이 커지자 다른 지갑으로 토큰을 분산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팝체인 사장이 신규 투자자의 자금을 겨냥한 다단계 금융사기가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팝체인은 빗썸이 직접 만들어 장장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발급된 코인량의 92%가 빗썸등 일부 투자자들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블록체인협회, 빗썸 '팝체인코인' 상장 재검토 요청...빗썸 상장연기


한국블록체인협회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팝체인코인'의 상장절차를 중단하고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16일 한국블록체인협회(이하 협회)는 협회 자율규제위원회의 내부논의를 거쳐 회원사인 빗썸에게 팝체인코인의 상장절차를 일시 중단하고 재검토에 나설 것을 권고했습니다. 언론과 여러 전문가, 투자자들이 팝체인코인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협회는 "거래소 이용자의 자산과 권리 보호를 제1의 원칙으로삼고 있다"며 "향후에도 회원사들의 코인상장과 운영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하진 협회 자율규제이원장은 "시장의 불안요소를 줄여나가야 신규계좌 개설을 포함한 회원사들의 정책적 요구를 정부도 수요할 수 있으리라 본다"며 "자율규제 심사도 문제발생의 소지를 줄여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빗썸측은 16일 오후 공지를 통해 팝체인코인의 상장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빗썸은 공지에서 논란이

되고있는 이슈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하는 한편, 상장은 "타 거래소가 상장하면 그때 상장하겠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빗썸은 공지에서 "확인되지 않은 여러가지 허위 사실들이 지상에 유포되어, 해당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 있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상장을 진행하는 것이 시장에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바 타 거래소에 팝체인 상장이 결정된 후 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클, 기업평가 30억 달러... 달러 연계 'USD코인' 출시 예정


미국 암호화폐 스타트업 서클(Circle)이 대형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달러와 연결된 'USD코인' 생성을 준비 중이라고 15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습니다.

서클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P2P 지불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암호화폐 장외 거래시장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입니다. 골드만삭스와 바이두의 투자 지원을 받았으며, 지난 2월 폴로닉스(Poloniex) 거래소를 인수하는 등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최근 서클은 세계적인 채굴업체 비트메인(Bitmain)이 주도하는 펀딩 라운드에서 1억1천만 달러 상당의 대형 투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서클의 기업 가치를 30억 달러수준으로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비트메인은 채굴에 사용되는 특수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며 작년 30~40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낸 대형 채굴업체이며

브레이어캐피털(Breyer Capital), 터스크벤처(Tusk Ventures), IDG캐피털, 판테라, 블록체인캐피털(Blockchain Capital)등도 해당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서클의 최고경영자(CEO) 제레미 얼레어(Jeremy Allaire)는 준비 중인 USD코인을 "블록체인에서 운용되는 달러"라고소개했습니다. USD코인은 코인당 1달러의 가치를 가지며 이는 암호화폐 도입에 가장 방해가 되는 가치 변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테더(Tether), 베이시스(Basis)등이 미 달러에 페그된 '스테이블 코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테더는 코인의 근거가 되는 미 달러를 실제 은행에 예치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을 일으킨 바있고 얼레어 CEO는 "테더를 대체한 달러 연계 코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USD코인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구현되며 얼레어 CEO는 "현재 이더리움은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선택이다.

하지만 더 좋은 플랫폼이 나온다면 다른 플랫폼을 사용할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CEO는 여러 은행들이 기존 금융과 암호화폐 산업을 융합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지원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클은 향후 유로, 파운드 토큰 생성 또한 계획 중에 있습니다.


(기사 출처 :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