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블록체인 기술 발전시키기 좋은 환경"
미국 리플 암호전문가 슈워츠씨의 말입니다.
슈워츠 CC는 금융회사 사이에서 실시간 지급결제를 가능하ㅔ 만든 블록체인 금융 네트워크인 '리플 네트워크'
를 설계해 유명해진 인물입니다.
(사진출처: 동아일보)
데이비드 슈워츠 미국 리플 최고암호전문가(Chief Cryptographer 사진)는 이달 3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와
만나 한국이 블록체인 분야에서 갖는 장범을 붇는 질문에 "소프트웨어와 상품 개발이 많은 데다 미국에 비해 규제
환경이 우호적이어서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기 좋은 환경"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려는 창업가와 기업이 많고 관련 커뮤니티가 활발한 나라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슈워츠 CC는 금융회사 사이에서 실시간 지급결제를 가능하게 만든 블록체인 금융 네트워크인 '리플 네트워크'를
셜계해 유명해졌습니다.
리플은 금융회사를 블록체인으로 연결해 국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본은행 컨소시엄(JBC)이나 중국롄롄,
스페인 산탄데르은행 등 100여 개 금융 관련 기업이 리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은행인 SEB는
지금까지 10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리플 네트워크를 이용해 처리했습니다.
슈워츠 CC는 리플이 금융회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이유를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확실한 목적을 갖고 블록체인과 코인을 만들어야 합니다. 쓸 수도 있다거나,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정도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그는 "리플은 실시간 지급결제 체계를 만들겠다는 확실한 목적에서 만들어진 회사"라고 말했습니다.
금융회사들이 거래할 때 여러 간계를 거치며 실제 송금에 수일이 걸린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구상한 것이고, 코인인 XRP는 현금이 물리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현금을 대체하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거래량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때를 대비해XRP를 대량 보유하고, 프로그램 방향성도 대비해놨지만 정작
금융회사를 리플 네트워크로 끌어들이는 일은 어려웠습니다. 우선 기존 금융회사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문제였고
십몇 년 전부터 사용한 오래된 프로그램이라 리플이 개발한 최신 프로그램과 호환되지 않았습니다.
"리플이 운영하는 블록체인 서비스인 리플 네트워크에 참여하려면 금융회사 스스로 기존에 사용하는 지급결제 시스템을 바꿔야 합니다. 그럼에도 현재 참여한 금융회사들은 모두 자비를 들여 시스템을 바꿨습니다.
지급 결제가 실시간으로 실행될 때 생기는 이득 때문입니다."
리플은 최종 목표는 지급 결제가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슈워츠 CC는 "현제 시장에
내놓은 리플의 서비스에 추가 기능을 부여할지, 아니면 전혀 다른 서비스를 내놓을지는 아직 결정된것이 없다"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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