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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상화폐]

비트코인 8천개 매각...엎친 데 겹친 악재


엎친 데 겹친 악재... '도쿄 고래' 비트코인 8천 개 또 매각


5월11일, 파산한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의 암호화폐 자산 관리를 위탁받은 노부키 고바야시(Nobuki kobayashi)가 약 8천 개의 비트코인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고바야시는 12월부터 대량의 비트코인을 거래소를 통해 매각하며 비트코인 폭락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제기받고 있습니다.



의도적인 폭락 유도?


'도쿄 고래(Tokyo Whale)'라는 별명을 얻은 노부키 고바야시가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총 20만개의 비트코인 관리를 맡아온 그는 일본 법원으로부터 비트코인을 매각해 마운트곡스 채권자들에게 보상해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업계 내에서 그의 비트코인 매각 방식에 대해 줄곧 의문을 제개해 왔습니다.


통상 대량의 비트코인 거래는 거래소가 아닌 장외거래(OTC. Over-the-counter)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비트코인 시장은 비교적 급격한 가격 변동성에 쉽게 노출되는 시장이기 때문에 대량의 비트코인 매각은 시장 흐름에 악영향을 끼칠수 있기 때문입니다.

OTC거래는 거래 당사자, 액수, 시세 등 핵심적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은 채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기관 투자와 대형 거래에 흔히 이용되며 거래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적습니다.



고바야시는 알고있다.


위탁관리자의 매각 프로세스를 자문하는 크라켄(Kraken)거래소는 고바야시에게 


1. 팔지 말아라  

2. 팔아야 한다면, 경매를 이용해라(우리가 절차는 지원해주겠다) 

3. OTC를 원하면 크라켄 거래소의 OTC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라는 조언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고바야시는 대량의 비트코인을 거래소를 통해 매각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딧 커뮤니티에서는 "고바야시는 미리 비트코인 공매도를 준비한후 마운트곡스 비트코인을 매각하고 있다"라는 소문이 돌기도 합니다.


이번 매각 타이밍은 공교롭게도 업비트의 압수수색 소식과 겹치며 시장에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왔다는 것도 인상적인 점입니다.



언젠가는 넘어야하는산


마운트곡스 거래소는 2014년에 파산하며 비트코인 시장에 장기적인 하락세를 불러왔고 파산의 여파는 아직도 

비트코인 시장의 껄끄러운 걸림돌로 남아있습니다.

총20만 개의 '마운트곡스 비트코인' 중 매각이 완료된 비트코인은 약 7만개이며 현 시세 기준으로 (9,560,000원)

무려 1조 2천억원 상다의 비트코인이 지금도 매도를 기다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요소들은 비트코인 시장 불안감 조성에 한몫을 하고 있으며, 어쩌면 비트코인 시장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꼭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이기도 합니다. 단기간에 그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마운트곡스 자산이 빠르게 처리될수록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英 암호화폐 거래소, 세계 최초 이더리움 선물계약 출시


영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립토 퍼실리티즈(Cryto Facilities)'가 세계 최초로 이더리움 선물계약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11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는 크립토 퍼실리티즈가 오후 4시(현지시각) 정부 규제에 부합하는 이더리움 선물계약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금융감독청(FCA)의 관리를 받는 크립토 퍼실리티즈는 규제를 엄격히 준수하는 이더리움 선물계약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받는 동시에 효율적으로 투자 리스크를 관리할수 있습니다.


크립토 퍼실리티즈는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거래 시스템 공급업체인 아쿠나 캐피털(Akuna Capital), B2C2와 협업했습니다. 이번 이더리움 선물계약 서비스는 비트코인, 리플(XRP)에 이어 세 번째로 출시된 암호화폐

선물계약 서비스입니다.

크립토 퍼실리티즈의 CEO 티모 슐러에퍼(Timo Schlaefer)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사마트 컨트랙트 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는 블록체인입니다. 새로운 거래 시스템은 많은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에 더욱 큰 유동성을 가져다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더리움은 그동안 법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증권으로 취급되어왔으며, 이에 관해 슐러에퍼는 "이더리움이 증권인지 아닌지는 지역별로 다르게 판단하고 있다. 크립토 퍼실리티즈는 파생상품 플랫폼이며 철저한 규정 준수를 원칙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답했습니다.

크립토 퍼실리티즈가 앞서 선보인 비트코인 선물계약 데이터들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기준가격(BRR)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슐러에퍼는 "비트코인은 금융자산으로 가치를 인정 받아나가고 있으며 이더리움도 비슷한 과정을 밟게 될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이더리움 선물계약 출시를 두고 전문가들은 해당 서비스가 이더리움 가격 안정화를 이끌수도 있다는 여론과

숏포지션(자산가격이 하락하면 이익을 보는 포지션)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질수 있다는 여론으로 나뉘어 전망했습니다.




권용원 금투협 회장 "소상공인 위한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 개발 검토 중"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소상공인들의 비용 절감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소상공업자 지급결제 서비스'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권회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검토중인 사항이긴 하나 소상공인들의 비용 절감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소상공업자 지급결제 서비스 개발도 검토 중" 이라며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문투자자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K-OTC프로) 확대 적용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권 회장은 금융투자업계의 디지털 연구개발에 대해 정부지원을 받는 방안도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금융투자업체들 자체가 빅테이터,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등 혁신의 창조자 역할도

해나가고 있다"며 금융투자업계도 정부의 연구개발 및 인력개발 세제지원 대상이 되는 방안에 대해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인데 이렇게 되면 업계 공동 연구같은 것도 할수 있을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금투협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증권사 공동인증 서비스인 '체인아이디'를 상용화했으며, 올 상반기 중으로 체인아이디 PC 플랫폼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11일에는 삼성전자와 생체인증 기술 연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습니다.


(기사 출처 :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