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의 진화 사전검열 혹은 DAICO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기존 ICO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CAO와 ICO를 합쳐 만든 '다이코(DAICO)' 라는 새로둔 모델을 제안했습니다.
부테린의 문제의식은 이러했습니다. ICO가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는건 어디까지나 ICO가 중앙화한 조직에 의해
이워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DAICO는 통상적인 ICO와 달리 탈(脫)중앙화한 ICO라 하겠습니다.
DAO는 중앙화한 조직에 대한 불신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조직되며 다수의 지혜를 지렛대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토큰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통해 회사가 출금할 수 있는 한도를
정할 수 있고 프로젝트가 실패할 경우엔 남은 투자금을 환불하도록 요청할 수 있도록 합의하는 것입니다.
특히 투표시스템을 활용해 투자자들이 직접 프로젝트 내에서의 의사 결정에 투표로 참여할수 있습니다.
개인 이더리움 지갑에 토큰을 가지고 있으면 자동으로 투표권자로 참여하게 된고 찬성과 반대표를 던질수
있습니다. 투표자수가 전체 공급 토큰수의 10%에 이르면 이 투표는 유효성을 가지게 됩니다.
다만 악의를 가진 소수의 공격자들이 과반수 이상 투표권을 가질 경우 나타날 수 있는 51% 공격 위혐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게임 이론을 적용해 이런 가능성을 제거 했습니다.
아울러 ICO가 단일 프로젝트에 제한된 자금 모집이라면 DAICO에서는 회사측에서 ICO이추 추가로 자금을
더 조달하고자 하면 투표를 건의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시간을 갖고 순차젹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는 셈입니다.
이처럼 DAICO 모델은 ICO과정에서의 각종 스캠(사기행위)을 미연에 방지하고 실패 확률ㅇ 높은 ICO를 걸러내는
좋은 프로세스가 될수 있지만 일각에서는 개발팀이 토큰 총량 가운데 상당부분을 차지할 경우 이런 모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발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DAICO는 아직도 초기 단계이고 하나의 완성된 형태는 아닌 만큼 앞으로도 개선된 모델로 나아갈 확률이
높습니다. ICO가 하나의 안정적이고도 투명한 자금 조달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만들려는 시도는 계속될것입니다.
(기사출처 및 저작권 :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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